제주소방, 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백나용 2024. 4.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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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한라산 등반과 오름 탐방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11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내렸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지역 산악 안전사고는 모두 1천660건으로 이 중 36.3%(603건)가 봄철인 3∼5월에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현재 산악사고 다발 지역에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악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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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한라산 등반과 오름 탐방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11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내렸다.

오름 탐방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지역 산악 안전사고는 모두 1천660건으로 이 중 36.3%(603건)가 봄철인 3∼5월에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조난으로 인한 산악안전사고가 전체 49.5%(805건)로 가장 많았으며, 실족·추락 12.3%(205건), 개인 질환 11.6%(193건), 탈진·탈수 3.6%(60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지역이 665건(40.1%)으로 가장 자주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드론과 119구조견을 활용한 맞춤형 수색 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한다.

또 위험지역 안전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도 이뤄진다.

소방본부는 현재 산악사고 다발 지역에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악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고민자 본부장은 "산악사고 특성상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무엇보다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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