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업 재개하지만 휴학 신청 계속 증가…누적 '1만401명'

김윤정 2024. 4. 11.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임박해오면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되레 늘고 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9~10일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5개교 소속 24명이다.

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유효 휴학계는 누적 1만401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3%를 차지했다.

전국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후 수업을 거부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틀새 24명 추가 휴학계 내
전국 의과대학 재학생 55.3%
금주 의대 16곳 수업 진행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임박해오면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되레 늘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한 의과대학 한 교수실에 ‘강의 녹화 중입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9~10일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5개교 소속 24명이다. 이는 학부모 동의 등 신청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계만 집계한 결과다.

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유효 휴학계는 누적 1만401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3%를 차지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7곳이다. 휴학 철회는 1건있었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고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전국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후 수업을 거부해왔다.

각 의대는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2월 개강을 미루거나 휴강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해왔지만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주 16개 의대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 23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