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카드 74장 훔쳐 결제 시도… 2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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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에서 분실된 카드를 모아 물품을 구매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올 3월 한 달간 인천시 미추홀구 등지 무인점포에서 분실된 신용카드 74장을 훔쳐 물건 구매에 사용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습득한 카드는 이미 분실 신고된 카드여서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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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무인점포에서 분실된 카드를 모아 물품을 구매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올 3월 한 달간 인천시 미추홀구 등지 무인점포에서 분실된 신용카드 74장을 훔쳐 물건 구매에 사용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습득한 카드는 이미 분실 신고된 카드여서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결제를 시도하려다 실패했다는 카드사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카드 소유주의 신고로 수사망에 올랐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인천 소재 한 노래방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그는 분실 카드 74장을 갖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점포에 두고 간 카드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만간 구속 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범행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말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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