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中제외 전기차인도량, 전년대비 19.7%↑…테슬라 1위

김보경 2024. 4. 11.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2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82만2천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그룹별로 보면 미국 테슬라가 주력 차종인 모델3·모델Y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8.7% 늘어난 17만2천대를 팔아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10.8% 증가한 9만9천대를 판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E리서치 집계…현대차그룹, 6.2% 감소해 4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2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82만2천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2월 중국 외 전기차 인도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별로 보면 미국 테슬라가 주력 차종인 모델3·모델Y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8.7% 늘어난 17만2천대를 팔아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10.8% 증가한 9만9천대를 판매했다. 3위는 8만5천대(23.6%↑)를 판 스텔란티스그룹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6.2% 감소한 6만5천대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지만 신형 코나 일렉트릭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는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SNE리서치가 전했다.

올해 1∼2월 중국 외 지역별 전기차 인도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별 등록 대수는 유럽(42만2천대), 북미(26만6천대), 중국 제외 아시아(9만8천대) 등의 순이었다.

유럽은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현지 업체들의 높은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북미 지역 전체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11%가량을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BYD(비야디) 등 중국업체들이 유럽과 동남아, 남미에 생산공장을 잇달아 건설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외 지역에서도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면 공급 과잉으로 가격폭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