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가 안 맞나?' 골드글러버 김하성, 또 실책...벌써 3개, 모두 실점 빌미, 타격에서는 3루타 포함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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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상하다.
김하성의 실책 이후 마이클 부시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이 빅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에서 실책을 2개나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하성이 시즌 초 이처럼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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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시즌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다. 주로 2루수를 맡았다.
올해는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샌디에이고 수뇌부는 김하성이 주포지션인 유격수를 보며 더 많은 활약을 해줄 건으로 기대했다. 김하성도 익숙한 유격수로 돌아가 잘 됐다고 했다.
그런데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하성은 그답지 않은 수비를 보이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하성은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쳤다.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후 크리스토퍼 모렐이 친 땅볼에 김하성은 순간적으로 타구 위치를 잃었다. 그사이 모렐은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의 실책 이후 마이클 부시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된 것이다.
이에 앞서 8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웍정 경기에서는 2개의 실책을 범했다.
6회 말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평범한 땅볼 타구 때 1루수 키를 훌쩍 넘기는 악송구를 했다.
또 8회 말 수비에서는 병살 기회에서 상대 주자를 태그했으나, 이 과정에서 글러브 속에 있던 공이 빠져나가 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다.
김하성이 빅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에서 실책을 2개나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팀이 역전패하는 빌미가 됐다.
김하성이 시즌 초 이처럼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포지션이 유격수에서 나온 실책이어서 다소 우려스럽다.
김하성은 그러나 타격에서는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도루도 1개 추가했다. 타율은 0.215로 올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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