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리거’ 취급당한 괴물 FW, 또 침묵…이번에는 “쓸모없는 선수” 맹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서 3골을 넣으며 명경기를 펼쳤으나, 주포인 홀란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함부르크,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활약했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41·네덜란드)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르트'를 통해 "홀란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득점하지 못하면 그는 쓸모없는 선수다. 그가 공을 소유하면 매우 평범한 선수가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유효 슈팅 이후 그의 존재감이 사라졌다.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서 3골을 넣으며 명경기를 펼쳤으나, 주포인 홀란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원더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벌인 두 팀은 2차전에서 결판을 낼 예정이다.
이날 맨시티는 1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2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29)가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다만 후벵 디아스(26)의 자책골과 호드리구 고에스(23)의 득점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후반전 필 포든(23)과 요슈코 그바르디올(22)의 원더골로 다시 우위를 선점했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25)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했다.
두 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맨시티의 주포 홀란의 활약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홀란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처참한 경기력으로 기대를 저버렸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홀란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슈팅 1회, 패스 성공 6회(성공률 67%),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으로 맨시티 공격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홀란은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듀오인 안토니오 뤼디거(31)와 오렐리앙 추아메니(24)의 끈끈한 견제 속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는 데 실패했다. 전반 초반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경기 기여도가 크게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인 안드리 루닌(25·37회)보다 훨씬 적은 볼 터치(20회)를 기록할 정도였다.
홀란의 부진한 활약에 대해 전문가의 비판이 뒤따랐다. 함부르크,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활약했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41·네덜란드)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르트’를 통해 “홀란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득점하지 못하면 그는 쓸모없는 선수다. 그가 공을 소유하면 매우 평범한 선수가 된다”라고 비판했다.
홀란의 큰 경기 부진은 리그에서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이번 시즌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상위 5팀을 상대로 6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홀란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건 리그 13라운드 리버풀전과 14라운드 토트넘전인데, 당시에도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한 동시에 여러 차례 기회를 날리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우승을 두고 다투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며 고개를 숙였다. 아스널과 리그 30라운드 경기 후 로이 킨(52·아일랜드)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전반적으로 홀란의 경기 수준이 너무 형편없다. 골문 앞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세계 최고다. 그러나 이정도 선수가 보여주는 일반적인 플레이는 정말 형편없다. 개선이 필요하다. 거의 4부리그 선수 같다”라고 혹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OAL 알라이얀] 의미심장한 발언 남긴 이강인…“대표팀 더 발전하려면 앞으로 정말 많이 바뀌어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