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첫 차명은 ‘더 기아 타스만’

권재현 기자 2024. 4.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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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엠블럼. 기아는 호주 타스마니아 섬의 대장장이가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기아 제공

기아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첫 픽업트럭의 이름을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으로 정했다.

기아는 11일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브랜드 출범 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중형 픽업트럭의 이름을 공개했다.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있는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가져왔다.

기아는 개척 정신과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픽업트럭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부터 국내와 호주, 아시아·중동 지역에서 차례대로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야외 여가활동 인구를, 해외에서는 오프로드 차량 애호가들을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이날 타스마니아 섬의 대장장이가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달 3일 호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기아의 새로운 픽업트럭 차명을 추측하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기아는 호주 타스마니아 섬의 대장장이가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엠블럼을 제작하는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기아 제공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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