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전 미재무장관 "연준 금리 인상 확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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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이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할 가능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CPI가 여전히 뜨겁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15%~25% 정도라고 전망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며 인상 확률을 15%로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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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이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할 가능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직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3월 CPI가 여전히 뜨겁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연준이 중시하는 ‘슈퍼코어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했다고 강조했다. 슈퍼코어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식료품, 에너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다.
그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15%~25% 정도라고 전망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며 인상 확률을 15%로 제시했었다. 그런데 이번 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그 가능성을 더 높여 잡은 것이다.
그는 클린턴 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하버드 대학 총장을 지낸 뒤 지금은 하버드대 교수와 경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5%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를 0.1%포인트씩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지난달 3.2%보다 0.3%포인트 더 높다. 물가 상승세가 전혀 꺾이지 않은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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