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 중간에 쓰러진 역전 쐐기포 두산 4번타자…축하가 너무 심한거 아니야? [곽경훈의 현장]

곽경훈 기자 2024. 4.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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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의 극찬 "김재환 상징하는 그 스윙"
두산 김재환이 7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격한 축하로 주저 앉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베어스가 김재환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김재환은 7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148km 속구에  강하게 방방이를 휘둘렀다. 

김재환의 대비해 한화 외야 수비진들은 일제이 우쯕으로 이동했다. 김재환은 보란 듯이 밀어 때리며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역전 3점 홈런을 예감한 김재환은 천천히 걸어나가면서 타구를 바라봤고, 1루를 지나 홈런이 확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김재환은 얼굴에도 미소가 나타나고 있었다.

이승엽 감독도 김재환은 홈런에 활짝 웃으며 미소로 김재환을 맞이했다. 짜릿한 역전 홈런에 두산 동료들도 평소보다 격한 환영을 했다. 

동료들이 얼마나 강하게 때렸는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던 김재환은 털썩 주저 않았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다시 더그아웃 끝까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두산 김재환이 7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 김재환이 7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뒤 이승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재환은 홈런포는 쐐기포로 시즌 4호포다. 연패 탈출한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김재환이 4번 타자 답게 멋진 결승 홈런을 때렸다. 김재환을 상징하는 그 스윙을 모두에게 보여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10일 경기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7-4로 승리하며 연승을 거뒀다. 

두산 김재환이 7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두산 김재환이 7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면서 환호하고 있다.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 1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11일 잠실에서 진행된든 경기에서 두산은 선발로 브랜든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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