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2천만원’ 서민 체험인가 했더니”…특급 호텔서 부활한 ‘이것’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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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제 대공황 시대 좁은 서민 주택에서 쓰이던 '벽장 침대'가 고급 호텔과 리조트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평소에는 벽장처럼 쓰면서 여유 공간을 만들어주고 잠을 잘 때에는 침대를 바닥으로 끌어내려 사용하는 '벽장 침대'(머피 침대)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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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공황 시대 서민주택의 상징
공간 효율성 높여 다시 인기 끌어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평소에는 벽장처럼 쓰면서 여유 공간을 만들어주고 잠을 잘 때에는 침대를 바닥으로 끌어내려 사용하는 ‘벽장 침대’(머피 침대)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WSJ은 “호텔 객실 크기는 점점 줄고 있고, 여행자들은 객실이 단지 잠만 자는 공간 이상이길 원한다”며 “최근 호텔 디자이너들은 벽장 침대를 편안하면서도 아름답게 재창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디즈니가 운영하는 디즈니 월드에서 있는 한 리조트 스위트룸에는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투숙객을 위해 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테마로 한 벽장 침대를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사례도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그러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 따르면 ‘침대 소파’와 같은 다른 대안보다 ‘벽장 침대’가 더 잠을 자기에 편안하고, 구식 ‘벽장 침대’와 같은 잠자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막대나 스프링 장치가 없다고 설명한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 센트럴파크 사우스에 있는 JW 메리어트 에섹스하우스는 하룻밤에 1만5000달러(약 2045만원)부터 시작하는 스위트룸에 ‘벽장 침대’도 설치했다고 알려졌다. 존 리먼 에섹스하우스 총지배인은 “대가족이 벽장 침대를 사용할 때도 있고, 때론 투숙객이 고용한 유모나 요리사와 같은 직원이 벽장 침대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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