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국가정원 될 가리왕산 배경 '벚꽃 축제' 연다

13일 남평강변로 2㎞ 구간

국민고향정선 북평면 벚꽃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오는 13일 아름다운 벚꽃길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북평면에서 '제3회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북평면 남평리 남평강변로 벚꽃길 일원 2㎞ 구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펼쳐지는 벚꽃 축제 주제는 '벚꽃 한입 세상으로'다.

북평면 남평리 남평강변로 벚꽃길은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변모할 가리왕산의 산세를 배경으로 한다. 쭉 펼쳐진 대로 양 옆으로 식재된 벚꽃나무 옆에서 따뜻한 봄 바람을 맞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지역 동아리 공연, 이벤트 게임, 벚꽃 명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정선 간이역을 따라 장터를 여는 '맹글장 레일마켓', 29팀의 셀러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품과 생활용품, 지역특산품 등을 선보인다.

신원선 북평면장은 "화사한 벚꽃으로 수놓인 벚꽃길을 걸으며 지역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고향정선 북평면 벚꽃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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