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클럽맨’ 박태하, 2024시즌 첫 K리그 ‘이달의 감독’

정인선 기자 2024. 4.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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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K리그 사령탑 데뷔 첫 달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선수 시절 포항에서만 뛴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서울로 옮긴 김기동 감독의 뒤를 이어 포항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사령탑으로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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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K리그 2024시즌 첫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K리그 사령탑 데뷔 첫 달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첫 ‘플렉스(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에 박 감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수 시절 포항에서만 뛴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서울로 옮긴 김기동 감독의 뒤를 이어 포항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사령탑으로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월에 열린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김천 상무와 함께 K리그1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인 9점을 쌓았다. 박 감독의 K리그 감독 공식 데뷔전이던 1라운드 울산과 경기는 0-1로 패했지만, 2라운드 대구와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어 3라운드 광주, 4라운드 제주와 경기에서 각각 1-0, 2-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내달렸다.

프로축구연맹은 “포항은 앞선 4경기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4골2도움을 올려 같은 기간 K리그1, 2 팀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라며 “박 감독의 유연한 전술 대처와 지략가로서 면모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은 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을 받게 된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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