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 확장 위해 ASTC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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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정부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이하 ASTC·Advanced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ASTC는 팹리스(설계)와 파운드리, 소자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첨단반도체 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 센터를 민·관 합동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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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C 최적 입지 갖춰…인재양성, 정주여건, 교통 인프라 등 강점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정부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이하 ASTC·Advanced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ASTC는 팹리스(설계)와 파운드리, 소자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첨단반도체 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 센터를 민·관 합동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정부는 벨기에 루벤에 있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을 모델로 AST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IMEC은 7개국에 연구소를 운영 중인 비영리기관으로 세계 96개국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반도체산업의 최첨단 공정을 연구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시는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완성하려면 ASTC의 용인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반도체 관련 여러 기업들이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용인시가 최고의 미니팹(테스트베드)까지 하고 있는 만큼 ASTC 입지로도 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용인시에 ASTC가 들어서면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부터 설계, 시제품 실증과 대량 생산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해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이 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의 산‧학‧관 전문가와 반도체 설계‧소재‧부품‧장비, 패키징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용인특례시 ASTC 추진단’을 구성해 유치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단일 생활권 내에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세계적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0여 개 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 연구기관과 테스트베드까지 들어서는 만큼 반도체 인재들이 반도체 기술을 연구 개발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용인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미국 상무부가 미국 국립반도체기술센터(NSTC)와 한국 ASTC와의 협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투자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 사와 긴밀하게 협업 할 수 있는 용인에 ASTC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502조원이라는 초대형 규모의 투자로 조성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 미래연구단지가 ASTC와 함께 가동되면 첨단반도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그에 기반해서 반도체 칩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게 된다”며 “이렇게 돼야 우리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하며 반도체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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