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편파판정 당했다' PSG, 바르셀로나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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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선수라서일까? 이강인에 대한 주심의 편파판정이 경기의 결과를 뒤집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나서 다소 우측 측면 미드필더로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60분간 활약, 팀의 2-1 역전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비티냐와 함께 육탄전에 가까운 수비로 상대 2선의 침투를 막아냈다.
그러나 이강인이 빠진 직후인 후반 16분 대각선 크로스로 하피냐가 또 한번 득점했으며, 후반 30분 좌측 코너킥에서 크리스텐센의 헤딩득점으로 2-3 대역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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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동양 선수라서일까? 이강인에 대한 주심의 편파판정이 경기의 결과를 뒤집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렝스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나서 다소 우측 측면 미드필더로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60분간 활약, 팀의 2-1 역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의 교체 후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7분만에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큰 위협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27분에는 우측 측면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수비 5명 사이에서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에는 슈팅 대신 수비적인 역할에 충실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비티냐와 함께 육탄전에 가까운 수비로 상대 2선의 침투를 막아냈다. 슬라이딩 태클도 한 차례 시도했으나, 상대의 드리블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편파판정은 후반 14분에 터져나왔다. 이강인이 우측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던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상대 수비수 주앙 칸셀루를 상대로 상체 페인팅을 통해 완벽하게 그를 제쳐냈다. 그러나 주앙 칸셀루가 분명히 좌측으로 꺾는 이강인의 발을 걸었고, 이강인이 이에 지장을 받아 쓰러졌으나 주심은 PK를 선언하지 않았다. 완벽한 오심, 혹은 편파판정이었다. 이강인은 해당 상황 직후인 후반 15분 교체아웃됐다.
한편, 득점은 이강인과는 무관한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37분 속공 상황에서 세컨볼이 하피냐의 앞으로 절묘하게 흘렀고, 하피냐는 이를 가벼운 왼발득점으로 성공시켰다.
PSG도 반격했다. 후반 2분 뎀벨레가 우측 측면에서 100% 개인능력으로 프랭키 데 용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4분에는 파비앙 루이스가 빅토르 페레이라에게 절묘한 침투패스를 연결, 또 한번 골망을 갈라내며 팀의 승리를 완성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빠진 직후인 후반 16분 대각선 크로스로 하피냐가 또 한번 득점했으며, 후반 30분 좌측 코너킥에서 크리스텐센의 헤딩득점으로 2-3 대역전이 완성됐다. PSG는 다시금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이강인으로써는 너무나도 아쉬울 법한 경기였으며, 이날 주심은 공교롭게도 현지에서도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앤서니 테일러'였다. 한국, 그리고 프랑스 축구팬들이 또 한번 분노할만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패한 PSG는 오는 17일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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