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20% 폭락"…한동훈·이재명·조국 테마주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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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치러진 4·10 총선이 끝나자 총선 테마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지도부 뿐 아니라 범야권 지도부 테마주까지 일제히 내림세다.
대상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고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씨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연인이라는 점에서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꼽혔던 종목이다.
'조국 테마주'도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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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치러진 4·10 총선이 끝나자 총선 테마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지도부 뿐 아니라 범야권 지도부 테마주까지 일제히 내림세다.
투자자들이 정치인들과의 인연 찾기에 치중하다 매수했던 종목들이다. 하지만 '짜맞추기식 인연'에 불과하다는 의미에서 투자 경계론이 제기돼 왔다.
11일 오전 9시59분 현재 대상홀딩스우가 전장보다 20.51% 급락 중이다. 덕성과 덕성우도 10%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상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고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씨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연인이라는 점에서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꼽혔던 종목이다.
덕성은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으로 인해 한동훈 테마주에 올랐다.
'조국 테마주'도 급락 중이다. 전직 감사가 조국 혁신당 대표의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매수세가 유입됐던 화천기계가 18% 넘게 하락 중이다. 사외이사가 조 대표와 같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된 대영포장도 7% 넘게 내림세다.
조 대표는 이들 종목들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동신건설은 18% 넘게 하락 중이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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