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낙연 "광주시민 뜻 겸허히" 낙선 인사

최란 2024. 4. 11.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광주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시민께 감사드린다. 제 말씀을 들어주셨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선거는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겨 주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오의 선동정치를 어떻게 끝낼지 생각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1일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광주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시민께 감사드린다. 제 말씀을 들어주셨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선거는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겨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도우러 전국에서, 심지어 해외에서까지 오신 수백 명의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선거운동은 순수했고, 아름다웠고, 감동적이었다. 광주시민께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는 저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다하며 살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상화, 민주 세력의 재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우리 정치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증오와 저주의 선동정치를 어떻게 끝낼지, 국민과 함께 끈기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13.84%(1만7237표)를 차지하며, 76.09%(9만4733표)를 얻은 민형배 민주당 후보에 크게 뒤처져 낙선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