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재개에도 의대생 휴학 24명…누적 1만401명 전체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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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재개했지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이틀 간 24명 늘어 누적 1만40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교육부가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9~10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5개교에서 24명 늘었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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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전국 의과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재개했지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이틀 간 24명 늘어 누적 1만40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교육부가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9~10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5개교에서 24명 늘었다.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춘 유효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401건으로 전체 재학생의 55.3%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7개 대학이다.
휴학 철회는 1개교 1명, 휴학 허가는 3개교 4명으로 동맹휴학을 사유로 승인된 휴학은 한 건도 없었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고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또 교육부는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주 기준 16개 의대가 수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23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을 경우엔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이번 주 개강한 경북대와 전북대를 포함해 △가천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WISE캠퍼스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총 16개교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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