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에 또 석패 남영희, 재검표 요구했다 승복…171표→0.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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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 개표가 민주당 후보의 투표함 재확인 요구로 한때 지연되다가 완료됐다.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에 밀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측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투표함을 다시 개표해서 집계표 숫자와 차이가 있는지 다시 확인했으나, 결국 남 후보가 선거 결과에 승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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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 개표가 민주당 후보의 투표함 재확인 요구로 한때 지연되다가 완료됐다.
1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됐다.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에 밀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측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사전 관외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그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윤 후보 측도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다시 한번 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 후보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투표함을 다시 개표해서 집계표 숫자와 차이가 있는지 다시 확인했으나, 결국 남 후보가 선거 결과에 승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후보는 전날 발표된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서 남 후보에게 6.3%p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개표가 시작된 이후부터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고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윤 후보와 남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0.44%와 49.55%로 집계됐다. 윤 후보와 남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윤 후보는 171표 차, 전국 최소 득표차로 신승했고 이번 총선에서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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