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충격 발언... “현재로서는 더 이상 감독을 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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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충격적인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460여 경기를 지휘하며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클롭은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유로파리그의 우승 가능성을 가진 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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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충격적인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460여 경기를 지휘하며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클롭은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유로파리그의 우승 가능성을 가진 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클롭은 리버풀에서 9년 가까이 일한 후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클롭은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 LFC TV를 통해 “나는 괜찮다. 나는 내 나이에 [될 수 있는] 만큼 건강하다. 약간의 잔병치레는 있지만 그 누구도 걱정할 필요는 없으니 괜찮다. 11월에 이미 클럽에 말했다. 내가 하는 일이 외부에서 보기에는 터치라인에 서고 훈련 세션에 참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일은 이런 일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한 시즌이 시작되면 이미 다음 시즌을 거의 계획하고 있다는 뜻이다. 함께 앉아서 다음 여름 캠프와 어디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더 이상 여기 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깜짝 놀랐다. 분명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물론 지난 시즌은 굉장히 힘든 시즌이었기 때문에 다른 클럽이었다면 '그동안 수고 많았지만 여기서 헤어지거나 여기서 끝내야겠다'라는 결정을 내렸을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이어서 “물론 여기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내게는 이 팀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정말, 정말 중요했다. 이 팀이 엄청난 잠재력과 다양한 연령대, 캐릭터 등을 갖춘 정말 좋은 팀이라는 사실을 일찍 깨달았을 때 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이렇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내가 100%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다.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클롭의 마지막 시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을 우승했으며 비록 FA컵은 탈락했지만 리그와 유로파리그 트로피가 남아있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에서 아스널에 이어서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모자란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아탈란타와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맞붙는다.
이제 클롭은 안필드를 떠난다고 발표한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을 받았으며 현재로서는 다른 감독직을 맡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클롭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감독으로서 더 이상 경력을 쌓을 계획이 없다. 1년 후에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알론소에게 거절당한 뒤 빠르게 다음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스포르팅 리스본의 아모림과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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