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한국서 서비스 시작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2024. 4.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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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GM이 주도해 온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결정체"라면서 "고객에게 국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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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 서비스가 최초로 적용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온스타 서비스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에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사진제공|GM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적용되는 첫 모델은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국내선 우선 2년 무료 서비스

GM 한국사업장은 8일부터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온스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에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로 서비스지만 국내 고객들에게는 우선 2년 무료로 제공된다. 이후의 이용료에 대해서는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GM이 주도해 온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결정체”라면서 “고객에게 국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된 디지털 경험 가능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 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온스타는 국내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홈 화면에서 시동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비상등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모바일 앱 화면. 사진제공|GM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든지 차량의 최신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차량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다양한 항목의 세부 차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교환,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 이용자에게 알림이 이뤄지며, 전국 350여 개에 달하는 GM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온스타 서비스, 배출가스 시스템 등 차량의 주요 부품의 상태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앱으로 상시 진단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는 GM 글로벌 시장 최초로 디지털 활성화 기능도 도입됐다. 차량과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비스 가입절차를 디지털화해, 상담사의 도움 없이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온스타에 직접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스타 서비스 개시에 맞춰 통합계정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됐다. 통합계정은 기존 사용 중인 고객의 이메일로 계정 생성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GM의 브랜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차고 관리 기능을 통해 보유한 GM 차량을 편리하게 관리를 할 수 있다. 통합 계정은 각 브랜드 사이트(쉐보레, GMC, 캐딜락)에서 만들 수 있다.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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