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수정 "애초에 다윗과 골리앗 싸움…다음번 기약"

최란 2024. 4.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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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에 밀려 낙선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다음번을 기약하자"며 지지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감사했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수원정 개표 결과 김준혁 후보가 6만9881표(50.86%)를 얻었고, 이수정 후보는 6만7504표(49.13%)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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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준혁 50.86%· 與 이수정 49.13%"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에 밀려 낙선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다음번을 기약하자"며 지지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 후보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감사했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패하긴 했으나 저는 여전히 경기대학교 연구실에 있게 될 것이니 여러분과 함께"라며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부족함으로 인해 저 개인은 졌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뜻은 그대로 살아남아 있으니, 다음번을 기약해보면 좋겠다"며 "다들 건승하시라. 고맙다"고 덧붙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수원정 개표 결과 김준혁 후보가 6만9881표(50.86%)를 얻었고, 이수정 후보는 6만7504표(49.13%)를 얻었다. 이에 김 후보가 2377표 앞서며 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두 후보는 앞서 선거 기간 중 말실수로 인한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는 과거 "해방 후 이화여대생들이 미군 성 상납에 동원됐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것이 밝혀졌고, 이 후보는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두고 "한 단이 아닌 한 뿌리를 말한 것"이라고 옹호해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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