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돌풍' 넘어 '광풍' 호남 비례서 민주연합 제치고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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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광주 전남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호남에서 돌풍을 넘어 광풍을 일으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광주에서는 47.72%의 득표율로 36.26%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연합을 뛰어넘고 1위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남에서도 43.97% 득표율을 기록해, 39.88%의 더불어민주연합 득표율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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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광주 전남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호남에서 돌풍을 넘어 광풍을 일으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광주에서는 47.72%의 득표율로 36.26%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연합을 뛰어넘고 1위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남에서도 43.97% 득표율을 기록해, 39.88%의 더불어민주연합 득표율을 넘어섰다.
전북에서도 45.53%의 득표율을 기록해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호남 3곳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성격이 짙었던 이번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에 실망해 윤 정권 심판 여론이 강했던 호남 유권자들은 전략적으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몰아준 것이다.
일각에서는 광주전남에서 일당 독점 기득권을 유지해 온 민주당에 대한 회초리 성격도 가미됐다는 분석도 있다.
상당수 유권자들이 정권을 내주고도 안일한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권 심판에 힘을 싣기 위해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줘야 하지만 비례대표 투표까지 민주당에 몰아주기에는 민주당도 잘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에 대한 '짠함'과 민주당이 못하는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은 것이 결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은 것이다.
야권의 심장인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의 손을 들어 준 만큼 총선 이후 야권의 주도권은 물론 차기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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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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