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개시

임주희 2024. 4.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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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본격 적용된다.

한국GM은 이달 8일부터 시작한 온스타 서비스를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 고객들에게 단계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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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첫 적용
원격제어 및 상태 확인 진단까지 모바일 앱으로 가능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모바일 앱 화면. 한국GM 제공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본격 적용된다.

한국GM은 이달 8일부터 시작한 온스타 서비스를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 고객들에게 단계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먼저 적용되는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한국GM은 온스타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 중 국내 고객들이 선호할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도입, 업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온스타는 국내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홈 화면에서 시동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다. 또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비상등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든지 차량의 최신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 차량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세부 차량 정보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다. 교환·점검·수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 알림이 이뤄지며, 전국 350여개에 달하는 GM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온스타 서비스, 배출가스 시스템 등 차량의 주요 부품의 상태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앱으로 상시 진단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는 GM 글로벌 시장 최초로 디지털 활성화 기능도 도입됐다. 디지털 활성화 기능은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를 디지털화한 것이 특징이다.

온스타 서비스 개시에 맞춰 통합계정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됐다. 통합계정은 기존 사용 중인 고객의 이메일로 계정 생성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GM의 브랜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GM이 주도해 온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결정체"라며 "고객에게 국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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