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美 AACR서 연구 결과 4건 포스터 발표 "대형 병원 플랫폼 설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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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종양세포(CTC) 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미국 암 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4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된 4건의 연구 결과는 △ CTC 분리·분석의 전립선암 변이 이중확인(double check)진단법 △폐암 EGFR의 CTC 기반 변이 분자진단법 △고순도 CTC 분리 및 NGS 분석을 통한 다중 유전자 변이 검출법 △'SmartBiopsyTM Platform'을 활용한 CTC 분리분석에서의 혈액 운송 조건 최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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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종양세포(CTC) 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미국 암 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4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된 4건의 연구 결과는 △ CTC 분리·분석의 전립선암 변이 이중확인(double check)진단법 △폐암 EGFR의 CTC 기반 변이 분자진단법 △고순도 CTC 분리 및 NGS 분석을 통한 다중 유전자 변이 검출법 △'SmartBiopsyTM Platform'을 활용한 CTC 분리분석에서의 혈액 운송 조건 최적화이다.
싸이토젠 연구진은 전립선암 치료에서 항암제 선정에 필수적인 바이오마커 'AR-V7'에 대해 혈액 내의 미량의 순환종양세포를 회수하여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활용한 진단과 면역형광염색법을 동시에 확인(double-check)하여 결과의 신빙성을 높이는 진단법을 발표했다. 이 진단법은 전립선암의 항암제 내성과 관련된 AR-V7변이의 발현 유무를 PCR과 면역형광염색 두 가지 기술로 검증하기 때문에 기존의 진단법 대비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
또 폐암에서 발암인자(oncogenic driver)로 알려진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를, 순환종양세포에서 분자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기존 CTC 분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바이오 마커인 피세포접착분자(EpCAM)로 찾지 못한 암세포까지 분리 검출하여, 'BRAF, KRAS, TP53' 등의 바이오마커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 기반 타깃 시퀀싱을 활용하여 진단하는 기술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싸이토젠이 보유한 CTC 분리·분석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AACR 2024에서 미국의 대형 병원인 MD 앤더스, 메이요 클리닉, 버지니아 대학교, 시더스-시나이(Cedars Sinai),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UCSF) 병원 등에서 싸이토젠의 분석 플랫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MD 앤더슨과 메이요 클리닉은 분석 플랫폼 설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ACR에서 발표된 4건의 연구 성과는 CTC기반 정밀의료 영역에서 싸이토젠이 보유한 기술의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회 참여를 통해 CTC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세계에 알리며,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내 발병 환자 수에서 전립선 암은 2위(20만명), 폐암은 3위(19.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폐암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로는 1위(13.6만명)를 기록해,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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