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픽업트럭 이름은 '더 기아 타스만'···내년부터 한국·호주 등 순차 출시

픽업트럭 시장 진출 공식화

기아가 브랜드 출범 후 최초로 출시하는 픽업트럭의 이름을 ‘더 기아 타스만’으로 정했다. 사진 제공=기아

[서울경제]

기아(000270)가 브랜드 최초로 출시하는 픽업트럭의 이름을 ‘더 기아 타스만’으로 정했다.

기아는 11일 브랜드 첫 중형 픽업 모델의 차명을 공개하며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인 타스마니아와 타스만해협에서 유래했다. 기아는 개척 정신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강조했다.

기아는 타스만을 2025년부터 국내와 호주, 아시아·중동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야외 여가 활동 인구를 겨냥했다. 호주는 ‘유트(Ute)’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고려했다.

기아는 이날 타스마니아섬에서 영감을 받은 대장장이가 기아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지난달 3일에는 호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기아 ‘Ute’ 차명을 추측하는 내용의 영상을 기아 호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