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매입임대용 주택 3만 7천 가구 매입…17일 설명회

▲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올해 매입임대 사업용으로 주택 3만 7천 가구를 사들입니다.

LH는 오는 17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입임대 사업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제도로, LH 등 공공기관이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 약정한 뒤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에는 지난해 목표치보다 1만 1천 가구 늘어난 약 3만 7천 가구 매입을 추진합니다.

지역별 매입 목표는 수도권 2만 6천 가구, 지방 1만 1천 가구입니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지난 2월 LH가 발표한 매입임대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사업방식별로 변경된 매입 기준과 매입 가격 산정방식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LH는 건축 예정인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신축매입약정 사업의 경우 수도권 100가구 이상 지구에 한해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도입해 토지가액은 감정가액, 건축가액은 LH에서 민간업체의 투입비용을 검증해 산정한 가격을 적용하고, 준공 시 물가 연동분 등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주택 매입 사업의 경우 토지는 감정가액, 건물은 재조달원가의 90%로 매입가격을 책정합니다.

(사진=LH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