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0선까지 내려간 코스피…美 물가 쇼크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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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압승을 거둔 국내 총선 결과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소화하면서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미끌어졌다.
2700선 밑에서 거래된 건 지난달 20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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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850선에 보합권 거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야당이 압승을 거둔 국내 총선 결과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소화하면서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미끌어졌다. 2700선 밑에서 거래된 건 지난달 20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2705.16)보다 35.56포인트(1.31%) 하락한 2669.60을 가리키고 있다. 1.47%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소폭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 1664억원, 175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 하락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업종으로 평가받는 보험(-3.93%), 증권(-2.94%), 금융업(-2.83%)을 비롯해 유통업(-2.69%), 통신업(-2.22%), 서비스업(-2.09%), 음식료업(-1.98%), 의약품(-1.94%), 섬유의복(-1.35%), 화학(-1.35%), 종이목재(-1.18%), 철강금속(-1.04%), 기계(-0.94%), 운수창고(-0.86%), 전기가스업(-0.84%), 제조업(-0.83%), 전기전자(-0.72%), 비금속광물(-0.70%), 의료정밀(-0.70%), 건설업(-0.58%) 등이 내려갔다. 운수장비(0.45%)만 그나마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국민들의 기대와 실망, 시장 참여자의 이해득실로 인해 선거 결과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는 감안할 수 있지만 총선 결과는 21대와 비슷한 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투자심리, 업종·종목 흐름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제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로 다음주까지 미국 불안,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엇갈렸다. 현대차(2.63%), 기아(1.48%), 삼성SDI(0.12%), SK하이닉스(0.11%)가 올랐지만 네이버(NAVER(-2.59%), 삼성바이오로직스(-1.99%), LG에너지솔루션(-1.74%), 셀트리온(-1.65%), 포스코(POSCO)홀딩스(-0.99%), 삼성전자(-0.48%)는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9.33)보다 8.21(0.96%) 내린 851.12에 거래되고 있다. 0.99% 내린 850.80에 거래를 시작한 뒤 840선까지 밀려났다가 850선을 회복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HLB(2.07%), 레인보우로보틱스(1.01%), 에코프로비엠(0.21%), 엔켐(0.14%)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는 전일 수준을, HPSP(-3.04%), 셀트리온제약(-1.56%), 리노공업(-0.80%), 알테오젠(-0.06%)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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