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TOP4 선두 유지할 것"…한투운용, 크리스 밀러 인터뷰 공개

김창현 기자 2024. 4. 11.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학교 교수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 밀러 교수의 분석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 선보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와도 일맥상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학교 교수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4일 크리스 밀러 교수와의 인터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본 영상은 이날 오후 5시 공개될 예정이다.

크리스 밀러는 국제사를 가르치는 교수이자,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칩워(Chip War)'의 작가다. 그가 저술한 책은 반도체 산업의 시작부터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 반도체 패권 대결, 미래전략 반도체 산업 등 70년 역사를 다루며 반도체 업계 필독서로 꼽힌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 유일한 선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반도체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면, 한국은 메모리, 대만은 파운드리, 일본은 소재 분야에서 각각 선두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국제적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도 혼자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엔비디아의 칩 생산 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칩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소재·장비를 사용해 대만에서 생산되고,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공급 혹은 공급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밀러 교수의 분석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 선보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와도 일맥상통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반도체 산업 내 4개 분야(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선두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이다. 현재 편입 종목 비중은 엔비디아(24.19%), TSMC(21.36%), ASML(20.70%), 삼성전자(15.56%) 순이다. 해당 ETF는 반도체 섹터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이외에도 미국 대선이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 일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분석 등을 이번 인터뷰에서 전했다. 전체 인터뷰 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염정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 차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잘 반영하는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CE ETF는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기 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