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지쳤어요~' 올 시즌 벌써 41G, 3498분 소화 로드리, 휴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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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본체로 불리는 로드리가 휴식을 받을 예정이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3-3으로 비겼다.
3선에서 볼을 배급하고, 탈압박이 뛰어나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맨시티 공격 작업에 조타수와 같은 역할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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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본체로 불리는 로드리가 휴식을 받을 예정이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3-3으로 비겼다.
결승전 매치업이라 해도 무방한 양 팀이 8강에서 만났다. 강력한 우승후보 답게 양 팀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레알이 역전에 성공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슈팅이 후벵 디아스에 맞고 굴절돼 동점골을 터트렸고, 연이어 호디리구까지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다.
후반에도 난타전이 벌어졌다. 후반 21분 필 포든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5분 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원더골을 터트리며 다시 맨시티가 리드를 잡게 됐다. 하지만 후반 3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엄청난 발리 슈팅으로 다시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결국 양 팀은 3-3으로 비기며 2차전에서 승부를 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로드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로드리는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 평소와 같은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로드리도 "나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고백하기까지 했다.
로드리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비야레알에서 경력을 시작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 여름 맨시티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3선에서 볼을 배급하고, 탈압박이 뛰어나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맨시티 공격 작업에 조타수와 같은 역할을 맡아왔다.
자연스럽게 매 경기 고정 선발이었다. 로드리는 이적 이후 5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데 매 시즌 50경기 가량을 소화 중이다. 이미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248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도 로드리는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으로 따진다면 3,498분을 소화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필 포든을 포함해 유럽 5대리그에서 단 9명의 필드 플레이어만이 로드리보다 많은 시간을 뛰었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휴식이 보장되어야 한다. 맨시티는 오는 13일 강등권에 위치한 루턴 타운과 프리미어리그(PL)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곧바로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UCL 맞대결을 치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루턴 타운전에서는 로드리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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