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가장' 팔머가 없어도 된다고?..."첼시는 더 나은 팀이 되었을 것" 레전드의 황당 주장

김아인 기자 2024. 4.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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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반스는 콜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가 더 나은 팀이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쿠티뉴가 리버풀에 있을 때 쿠티뉴와 리버풀은 더 나은 팀이 되었다.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는 팀으로서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할 수도 있었다. 더 나쁜 팀이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케인만큼 뛰어난 이가 없어도 토트넘이 더 나은 팀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팔머는 첼시에서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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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존 반스는 콜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가 더 나은 팀이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포포투=김아인]


존 반스는 콜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가 더 나은 팀이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2002년생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2020-21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하면서 기대감을 모았지만, 완전한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결국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 시즌 첼시로 향했다. 팔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80억 원)를 기록했다.


첼시에서 팔머는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7경기에 출전했고,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첼시가 시즌 내내 부진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팔머는 첼시의 '소년 가장'과도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팔머는 최근 번리전 멀티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을 올리면서 지난 3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첼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12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첼시는 올 시즌도 9위에 그쳐 있다. 니콜라 잭슨,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이 줄줄이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기대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부상자까지 자주 발생하면서 성적도 하락했다. 그나마 팔머가 꾸준히 첼시의 공격을 이끌어 주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존 반스는 콜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가 더 나은 팀이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팔머가 첼시에 없어도 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반스는 스포츠 베팅 사이트 '보너스코드벳츠'를 통해 “팔머가 경기를 뛰지 않고 다른 누군가가 경기를 뛴다면 첼시가 더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나?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가 첼시에서 뛰지 않는다고 첼시가 더 나빠질 지는 모르는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개인의 역량에 기대지 않는다면 팀 전체가 살아날 수 있을 거란 뜻이었다. 이어서 그는 “쿠티뉴가 리버풀에 있을 때 쿠티뉴와 리버풀은 더 나은 팀이 되었다. 팔머가 없었다면 첼시는 팀으로서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할 수도 있었다. 더 나쁜 팀이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케인만큼 뛰어난 이가 없어도 토트넘이 더 나은 팀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팔머는 첼시에서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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