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비 실책' 김하성, 벌써 시즌 3개째 '팀 실점 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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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해 158경기에서 1263 1/3이닝 동안 단 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의 수비가 시즌 초반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2루수, 3루수, 유격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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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2호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토퍼 모렐 타석 때 수비 실책을 범했다. 벌써 시즌 3번째 실책.
이후 시카고 컵스는 2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클 부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김하성의 실책이 2실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실책 2개를 범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이날 3개째를 저질렀다. 이는 분명 지난해보다 많은 수치.
앞서 김하성은 지난해 158경기에서 1263 1/3이닝 동안 단 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유격수로는 20경기에서 153 1/3이닝 동안 단 2개.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15경기 만에 3개를 기록했다.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의 수비가 시즌 초반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2루수, 3루수, 유격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좋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실수를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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