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세계지방정부協 '이클레이' 가입…지속가능발전 실천

정재훈 2024. 4.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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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에 가입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9일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이클레이 가입으로 성평등 구현을 위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사업'까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주시의 정책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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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에 가입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9일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김경일 시장(왼쪽)과 박연희 소장이 파주시의 이클레이 가입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이날 인증서 전달식에는 김경일 시장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파주를 위한 이클레이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파주시가 이클레이에 가입하면서 그동안 추진한 여러 방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했으며 친환경 현수막의 상용화와 폐현수막의 재활용을 위해 제정한 ‘친환경 현수막 조례’, 시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목표로 2023년 착공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등 환경적 측면의 정책을 적극 시행했다.

아울러 이번 이클레이 가입으로 성평등 구현을 위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사업’까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주시의 정책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클레이 역시 국제교류와 협력, 각종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지속가능발전 및 친환경 정책 수립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클레이 가입을 계기로 파주시가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클레이는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 지방정부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유엔(UN) 후원으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현재 131개국 2600여 개 지방정부가 가입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4개 광역자치단체, 44개 기초자치단체가 회원이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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