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밀양·하동, 산림청 '목재이용 공모사업' 선정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3개소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사업 1개소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산림청 '2024년 목재이용 공모사업'에 진주시, 밀양시, 하동군 4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억원(총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다중이용시설 실내 목질화 사업'으로 어린이 이용시설 또는 지역 다중이용시설의 실내환경을 국산 목재로 개선하는 것이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은 2022년, 2023년 각각 2개소씩 선정되어 거제·양산, 창원·진주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는 진주시 2개소, 밀양시 1개소가 선정됐다.

'다중이용시설 실내 목질화사업'은 산림청에서 2023년 최초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 공모로 확대했고, 전국 1개소 선정에 경남 하동군이 선정된 신규사업이다. 사업 예정지는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이다.

두 사업 모두 실내 벽면의 70% 이상을 목질화(복도는 30% 이상)하고,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남도 오성윤 산림관리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목재에 대한 도민의 관심와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와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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