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폴스타 2와 니오 ET5보다 높은 평가 받아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현대자동차가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오닉 6, 폴스타 2, 니오 ET5 등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보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아이오닉 6는 보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582점으로 폴스타 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특히 아이오닉 6는 항속거리, 전비, 소음 및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폴스타 2는 103점, ET5는 93점을 얻었다.
아이오닉 6는 평가 모델 중 가장 적은 용량인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82kWh 배터리를 적용한 폴스타 2보다 주행거리가 49km 많았다.
100km 주행에 따른 전기 소비량도 아이오닉 6 25.5kWh/100km, 폴스타 28.2kWh/100km, ET5 29.4kWh/100km를 기록해 아이오닉 6가 가장 효율적이었다. .
아이오닉 6는 안전성 항목에서도 폴스타 2를 6점 차로 따돌렸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6는 긴 항속거리와 짧은 충전 시간을 갖췄다”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편의사양이 많고 브레이크 성능도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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