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휩쓴 野…충청권 28석 중 22석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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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의 지역구 의석을 모두 차지하는 등 사실상 범야권이 석권했다.
대전 유성을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가 황정아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주목을 받았으나 22.6%포인트(p)의 큰 격차로 낙선했다.
대전 유성갑에서도 조승래 민주당 후보가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에 15.9%p차로 승리했다.
충북에서는 전체 8석 중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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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의 지역구 의석을 모두 차지하는 등 사실상 범야권이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충북과 충남에서 각각 3석을 차지했으나 체면치레에 그쳤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지역구 7곳 모두를 민주당이 차지했다. 민주당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도 대전 지역구 7곳 모두를 차지한 바 있다.
대전 유성을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가 황정아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주목을 받았으나 22.6%포인트(p)의 큰 격차로 낙선했다. 대전 유성갑에서도 조승래 민주당 후보가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에 15.9%p차로 승리했다. 정부가 올해 R&D(연구개발) 예산을 큰 폭으로 줄인 것이 연구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전 서부 민심을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에서는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석씩 나눠 가졌다. 세종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강준현 민주당 후보가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를 18.7%p차로 크게 제쳤다. 세종갑에서도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56.9%를 얻어 43.06%를 득표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를 제압했다. 김 후보는 당초 해당 선거구에서 이영선 전 민주당 후보와 3파전이 예상됐으나 이 전 후보가 공천 취소되며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
충북에서는 전체 8석 중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이재한 민주당 후보를 5.9%p차로 제치고 4선 고지에 올랐다. 충북 충주의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도 리턴매치에서 김경욱 민주당 후보를 연속으로 꺾고 4선 의원이 됐다.
충남에서는 총 11석의 의석 중 8석을 민주당이 휩쓸었다.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지역 맹주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문진석 민주당 후보가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재차 승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는 충남 서산·태안에서 조한기 민주당 후보에 승리하고 3선 의원이 됐다. 초선 출신 당 사무총장으로 주목받은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도 충남 보령·서천에서 당선됐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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