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강승규 “더 겸손하게…지방 부활시대 여는데 최선”

이찬선 기자 2024. 4. 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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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제22대 총선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당선되면서 36년간 이어온 '보수 텃밭' 자존심을 이어가게 됐다.

강 후보는 5만43표로 54.84%의 지지를 얻어 4만6972표(45.15%)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1만71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로써 충남 2개 군이 합쳐진 홍성·예산은 '보수 불패' 전통을 잇게 됐다.

강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홍성과 예산 군민의 승리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열망의 결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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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이후 36년 보수정당 불패 전통 이어
강승규 후보가 당성이 확정되자 화환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다.(선거캠프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제22대 총선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당선되면서 36년간 이어온 ‘보수 텃밭’ 자존심을 이어가게 됐다.

강 후보는 5만43표로 54.84%의 지지를 얻어 4만6972표(45.15%)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1만71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로써 충남 2개 군이 합쳐진 홍성·예산은 ‘보수 불패’ 전통을 잇게 됐다. 1987년 이후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진 국민의힘 전신 정당이 연승했다. 민주당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강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홍성과 예산 군민의 승리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열망의 결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내포에 내려온 이후 비어 있던 바구니에 가득 차 있는 숙제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며 “더 낮게 더 겸손하게 숙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찍었거나 찍지 않았거나 모두 다 우리 소중한 군민이며, 자랑스러운 군민”이라며 “지방 부활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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