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참패'에 홍준표 "책임질 사람 신속히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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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을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했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다.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꽃은 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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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을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했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다.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꽃은 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이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며 "DJ(故 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라며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선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25분을 기준으로 전국 개표율이 99.88%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1석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08~10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까스로 개헌저지선(101석)을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선인 120석을 확보하지 못하며 '참패'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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