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금리 인하 지연에 곤두박질하는 코스피…환율 1360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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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끝난 데다가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기관이 시장에서 손을 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오른 1365.0원에 개장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기존에 우세했던 6월 금리 인하론의 여지가 줄어들면서 시장은 다소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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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끝난 데다가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기관이 시장에서 손을 뗐다. 11일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1포인트(1.47%) 떨어진 2665.45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1413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은 311억원, 외국인은 1122억원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0.48%),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1.74%) 등이 대표적 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9.67포인트(1.13%) 내린 849.66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은 48억원 팔았다. 외국인은 74억원, 개인은 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도 대형 종목은 줄줄이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1.90%), 알테오젠(-0.92%), 엔켐(-1.65%), 리노공업(-0.80%)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포장재(0.99%), 해운사(0.50%), 담배(0.4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생명보험(-5.70%), 복합 유틸리티(-5.22%), 복합기업(-4.19%)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오른 136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 떨어진 3만8461.5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 내린 5160.64, 나스닥지수는 0.84% 하락한 1만6170.36에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CPI 상승률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높으면서 지난해 9월(3.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에 우세했던 6월 금리 인하론의 여지가 줄어들면서 시장은 다소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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