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MIA→AZ→NYM 13연전 앞둔' 이정후 빅리그 첫 휴식…팀은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

김건호 기자 2024. 4. 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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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데뷔 후 첫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이정후는 휴식을 취했다. 데뷔 후 쉴 틈 없이 12경기 연속 출전했던 그는 오는 13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을 떠나기 전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

먼저 웃은 팀은 워싱턴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조이 갈로가 조던 힉스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복판으로 몰린 94.9마일(약 152km/h) 싱커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은 힉스는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조던 힉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선두타자 맷 채프먼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톰 머피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됐다. 득점 기회에서 닉 아메드가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의 방망이가 쉬지 않았다.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제럴드는 두 차례 도루에 성공해 3루까지 갔고 오스틴 슬레이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1로 도망갔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도망갔다. 아메드 안타, 피츠제럴드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슬레이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윌머 플로레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말에도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채프먼이 안타를 쳤다. 머피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채프먼이 도루에 성공했고 에스트라다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메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피츠제럴드의 안타가 나왔다. 유격수 CJ 에이브럼스를 맞고 굴절됐고 아메드가 3루, 피츠제럴드가 2루까지 갔다. 이어 대타로 나온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스코어를 7-1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일러 피츠제럴드./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2연패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미국 플로리다주 원정을 떠난다. 탬파베이 3연전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연전, 뉴욕 메츠 3연전을 치른다. 1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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