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공간 활용성·맞춤형 AI 기능 등 인기 요인…"새틴 라이트베이지 색상 출시"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는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특히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이 제품은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

이 외에도 △7인치 풀터치 LCD 패널에 컬러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한 '인공지능(AI) 홈'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코스' △세탁을 할 때 최대 60%, 건조는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모드'까지 AI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