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美암연구학회서 대장암 병용치료 효과발표"

황재희 기자 2024. 4. 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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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개발 기업인 네오이뮨텍이 개발 중인 'NT-I7'와 대장암 표준치료제 간 병용 연구 내용을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했다.

네오이뮨텍 오윤석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NT-I7이 세포독성 화학항암제와도 효과적인 병용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현재까지도 화학항암제가 대다수 초기 암 적응증에서 표준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만큼 면역항암제가 달성하지 못한 시장에서 다양한 화학항암제와 NT-I7이 병용 요법으로 사용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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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인 'NT-I7'와 표준치료제 병용 연구
[서울=뉴시스] 네오이뮨텍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개발 기업인 네오이뮨텍이 개발 중인 ‘NT-I7’와 대장암 표준치료제 간 병용 연구 내용을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했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5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4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 내용은 NT-17과 대장암 1차 표준치료제인 폴폭스(FOLFOX)의 병용투여 효능을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 검증한 연구 결과다.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NT-I7과 폴폭스의 병용 투여 결과로 폴폭스 단독 투여 대비 항암 효능을 보여준 결과와 그 기전을 확인했다.

폴폭스 투여에 의해 전반적인 혈액 내 절대 림프구 수(ALC)는 감소됐으나 종양 내에서는 NT-I7에 의해 증가된 항암 특이적인 T세포의 수는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용 투여군에서 폴폭스 단독 대비 종양 내 항암 특이적 T세포가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NT-I7과 폴폭스 병용 투여 시 폴폭스 단독 대비 69% 정도 종양 크기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이뮨텍 오윤석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NT-I7이 세포독성 화학항암제와도 효과적인 병용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현재까지도 화학항암제가 대다수 초기 암 적응증에서 표준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만큼 면역항암제가 달성하지 못한 시장에서 다양한 화학항암제와 NT-I7이 병용 요법으로 사용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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