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재키 로빈슨 데이 유니폼’ 경매 나왔다···1억원 이상에 팔릴듯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지난해 재키 로빈슨 데이에 입었던 친필 사인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1억원 이상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체 TMZ는 11일 “오타니가 지난해 LA에인절스 소속으로 재키 로빈슨 데이에 입었던 그의 서명과 각인이 들어간 매우 희귀한 유니폼이 경매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LA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오타니가 지난해 4월15일 재키 로빈슨 데이에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다. 4월15일에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들은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인종차별의 벽을 깬 레전드를 기리기 위해서다. 메이저리그 전 구단에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이 영구결번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42번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는 유일한 날이 재키 로빈슨 데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오타니는 당시 팀의 7-9 패배에도 42번 유니폼을 입고 4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당시 입었던 유니폼에 지난 2월 ‘GU 4.15.23’과 ‘2023 AL MVP’라는 특별 사인까지 남겼다. 오타니가 입은 많은 유니폼 중 의미있고 특별한 이 유니폼이 SCP 경매에 나왔다.
TMZ는 “현재 입찰 가격은 3만9000달러(약 5317만원)이지만, 3일이 남아 있다. 오타니의 홈런 수보다 빨리 늘어날 것이다. 대략 10만 달러(약 1억35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에는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합친 통산 200호 홈런볼도 나와 있다. 지난해 6월23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쿠어스필드에서 날린 이 홈런볼도 적지 않은 액수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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