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vs고영준' 동시에 더블 노린다…세르비아 무대 '한국인 피날레'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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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과 고영준이 각각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에서 최대 더블 달성이 가능하다.
황인범이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1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컵 8강전에서 브르샤츠를 상대해 3-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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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인범과 고영준이 각각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에서 최대 더블 달성이 가능하다.
황인범이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1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컵 8강전에서 브르샤츠를 상대해 3-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해 산뜻하게 출발한 즈베즈다는 후반 20분 셰리프 은디아예, 후반 37분 오스만 부카리가 연속골을 기록하 완승을 거뒀다. 리그 핵심 자원으로 뛰고 있는 황인범은 체력 안배 차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컵 경기 출전 기록은 없다.
컵 대회에서 결승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즈베즈다는 리그 선두도 내달린다. 24승 2무 3패, 승점 74다. 2위 파르티잔과 승점 4 차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30라운드까지 정규 라운드를 진행한 후 총 16개 팀이 각각 8팀씩 나뉘어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른다. K리그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각국으로 분리한 이후 리그를 독자적으로 치른 2006-2007시즌 이래 총 9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과거 유고슬라비아 시절에서 리그 19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 명문이다.
황인범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500만 유로(약 73억 원)에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구단 최다 이적료를 기록한 만큼 팀 내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도 보였다.
반면, 고영준이 소속된 파르티잔도 여전히 리그와 컵 두 개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 파르티잔은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컵 8강 보즈도바치전에서 정규 시간 1-1 무승부 이후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해 4-3 승리를 거뒀다. 고영준은 후반 27분 투입됐다.
파르티잔 역시 리그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다. 22승 4무 3패, 승점 70으로 즈베즈다를 추격한다. 승점 4 차이로,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돌입해 여전히 뒤집을 수 있는 조건이다. 파르티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8회 우승으로 즈베즈다의 뒤를 잇는다.
고영준은 올해 1월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K리그를 마친 뒤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세르비아 무대에 연착륙해 리그 9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황인범과 고영준 모두에게 열려있는 세르비아 무대 더블 조건이다. 즈베즈다와 파르티잔, 세르비아 최대 라이벌에서 뛰는 두 선수 중 합류 첫 시즌 더블을 기록할 수 있는 이는 하나뿐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FK 파르티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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