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상선 중심 공정으로 전사 수익성↑-메리츠

황태규 2024. 4. 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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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상선 부문의 성장과 해양 부문의 고수익 프로젝트 진입으로 전사 수익성은 우상향할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해양 부문의 경우 Petronas로부터 수주한 Z-FLNG 프로젝트(FLNG)가 설계를 마치고 2분기부터 본격 공정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원재료와 인건비 급등이 반영되고 협상이 완료된 건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전사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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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1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상선 부문의 성장과 해양 부문의 고수익 프로젝트 진입으로 전사 수익성은 우상향할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 1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커.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2조3964억원,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102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분기 영업이익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가이던스인 매출액 9조7000억원과 여업이익 4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분기 인도 선박들의 평균 건조선가는 우상향 기조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선 부문의 매출액을 2조2449억원,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부문별 데이터 미공개로 증감률은 계산할 수 없지만 향후 12개월 간 인도하는 스케줄로 계산한 건조선가가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며 "지난 하반기 후판가 협상이 인하로 결정된 점을 감안하면 상성부문 수익성 우상향 기조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양 부문의 경우 Petronas로부터 수주한 Z-FLNG 프로젝트(FLNG)가 설계를 마치고 2분기부터 본격 공정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원재료와 인건비 급등이 반영되고 협상이 완료된 건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전사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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