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이번 총선에서도 이변없이 민주당 싹쓸이
안양지역은 이번 총선에서도 이변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선거 중반에 민주당 후보의 막말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는 탈환을 기대했지만, 안양 민심은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줬다.
안양만안 민주당 강득구 후보(56.85%,7만8천924표)는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43.14%,5만9천884표)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안양역 앞 윈스퀘어 철거와 서울대 수목원 개방 등의 성과와 안양시청 이전과 박달스마트밸리 조속한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안양 만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동안갑 민주당 민병덕 후보(57.33%,5만6천891표)도 국민의힘 임재훈 후보(42.66%,4만2천335표)를 누르고 여의도에 재입성했다.
민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상병수당 안양유치, 수해복구 및 예방 사업,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등의 업적과 서울대-안양 전철 직통 연결 추진,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추진, 인덕원 역세권 개발, 소아전문치료시설 유치 등의 공약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동안을 이재정 후보(53.86%,5만2천248표) 역시 6선의 심재철 후보(46.13%,4만4천751표)와 경쟁을 벌여 3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내일을 가꾸는 더 큰 공약’으로 교통, 교육, 환경 및 문화 분야의 세부적인 공약으로 유권자를 다가갔다. 주요 공약은 ▲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한 통학체계 구축 ▲학부모 통학부담을 줄이는 통학도우미 지원 ▲생태건강도시 조성 ▲포용경제 ▲베리어 프리 도시 조성 ▲ 청년, 여성 세입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당선된 민주당 3명의 당선인은 “우리 사회의 무너진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통해 공정과 평등의 가치로 더불어 사는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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