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총선 당일 '서울 지도' 펼쳐놓고 "전쟁 준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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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지난 10일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적들을 우리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고위급 군 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 지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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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도로지도·서울 모형도 등 배치..."적들 필살"
교직원·학생에 '고기밥상' 선물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지난 10일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적들을 우리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라며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의 김정일군정대학 방문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황병서 국방성 총고문 등 군 간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과거 군 총정치국장을 지내는 등 군부 실세였던 황병서가 ‘국방성 총고문’이라는 직책으로 소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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