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스털링에 2385억 썼는데, 발전이 없잖아!...첼시, 이번엔 '스페인 유망주'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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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윙어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들이 합류한 이후 미하일 무드리크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스태프들은 무드리크와 라힘 스털링의 임팩트 부족으로 좌절감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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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윙어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들이 합류한 이후 미하일 무드리크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스태프들은 무드리크와 라힘 스털링의 임팩트 부족으로 좌절감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에서 주목 받은 유망주 윙어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12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여러 빅클럽들이 접근했는데, 아스널행이 유력하던 찰나 첼시가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첼시는 이적료와 보너스를 더해 1억 유로(약 1,440억 원)라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무드리크를 데려왔다.
하지만 활약은 저조했다. 2022-23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섰지만 0골 2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도 655분으로 한 경기 당 45분을 소화한 정도에 그쳤다. 이전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훨씬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에 적응해야 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드리크의 장점이 쉽게 발휘되지 않았다. 올 시즌도 비판은 이어졌다. 7라운드 만에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면서 공식전 24경기 만에 득점 맛을 봤다. 이번 시즌 6골 2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이적료를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스털링 역시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스털링은 과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다. 리버풀에서 129경기에 출전해 23골 25도움을 기록했고 맨시티에서 339경기 131골 95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5,5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지만, 이전의 퍼포먼스를 찾아볼 수 없었다. 문전에서 늘 마무리짓지 못해 최악의 골 결정력을 가졌단 오명을 얻었다. 지난 시즌부터 76경기에 출전했지만 17골 12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에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윙어를 데려올 계획이다. 매체는 “첼시는 이번 여름에 다시 한 번 공격력을 보강할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시장에 나설 것이다. 첼시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타 니코 윌리엄스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유스 시절부터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올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모든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해 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코파 델레이 국왕컵 결승전에서 마요르카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의 우승을 도왔다. 이미 여러 클럽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첼시 뿐 아니라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노리고 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부터 매 이적시장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첼시가 지출한 3억 2,300만 파운드(약 5,000억 원)와 지난 여름 2억 6,000만 파운드(약 4,000억 원) 지출을 더해 첼시는 이적에 거의 10억 파운드(약 1조 6,000억 원)를 사용했다. 하지만 성적은 계속해서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도 12위에 그쳤고, 올 시즌도 12승 8무 10패로 9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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