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주당 3석 석권…24년째 싹쓸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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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며, 6회 연속 24년 싹쓸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의 경우 6회 연속, 서귀포시는 7회 연속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인 문 후보는 도의회 의장을 거쳐 서귀포시 국회의원, 제주도지사 등에 도전했으나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 지역구를 옮긴 끝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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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문대림-제주시을 김한규-서귀포시 위성곤
제2공항 등 굵직한 이슈에도 국힘 조직력서 역부족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며, 6회 연속 24년 싹쓸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7회 연속이다.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에서는 제주시갑 문대림, 제주시을 김한규,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의 경우 6회 연속, 서귀포시는 7회 연속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같은 당 현역인 송재호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이긴 문대림 후보가 62.88%의 표를 얻으며 국민의힘 고광철(37.11%)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인 문 후보는 도의회 의장을 거쳐 서귀포시 국회의원, 제주도지사 등에 도전했으나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 지역구를 옮긴 끝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3자 대결로 치러진 제주시을 선거구는 김한규 후보가 64.64%로 과반을 넘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31.96%, 녹색정의당 강순아 3.39%에 그쳤다.
서귀포시는 위성곤 후보가 54%의 득표율을 보이며 3선의 고지를 밟았다. 고기철 후보는 개표 이후 밤 10시까지 위성곤 후보를 앞서는 선전을 했으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최종 득표율 45.99%로 석패했다.
고기철 후보는 제2공항 등 굵진한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략했으나 조직력 등에서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시갑과 서귀포시의 경우 공식선거운동 이후는 물론 각 당 경선과정에서도 네거티브로 몸살을 앓았다.
도를 넘은 인신공격은 물론 고소고발전까지 가는 등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며 정치혐오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실제 제주지역 투표율은 62.2%로 전국 평균 67%에 한참 못미치는 전국 최저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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