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 마스터스에 김주형 '일일 캐디'로 등장…클럽 잡고 '파'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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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골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벤트에 일일 캐디로 등장했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나이키골프)의 캐디로 나서 필드를 누볐다.
골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김주형의 부탁으로 파3 콘테스트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 캐디로 등장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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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의 '교회 친분'…"좋은 추억 너무 좋았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배우 류준열이 골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벤트에 일일 캐디로 등장했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나이키골프)의 캐디로 나서 필드를 누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치러지는 전통적인 이벤트 경기다.
가족은 물론 지인을 캐디로 대동해 파3홀 코스 9홀을 돈다. 지난해엔 김시우(CJ)가 아내인 프로골퍼 오지현을 캐디도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김주형의 부탁으로 파3 콘테스트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 캐디로 등장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1년 가수 이승철이 양용은의 캐디로 필드에 올랐고, 2015년에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가방을 들어 화제가 됐다.
류준열은 이날 마스터스 전통의 하얀색 점프슈트를 입고 초록 모자를 쓰고 김주형의 캐디백을 멨다.
이날 경기에서는 캐디가 선수를 대신해 티샷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는데, 류준열은 9번 홀(125야드)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두 번의 퍼트로 파를 잡은 뒤 마치 챔피언이 된 것처럼 기뻐해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김주형은 SNS를 통해 류준열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주형은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이 9번 홀에서 샷을 하는 영상도 함께 올린 그는 "첫 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
한편 김주형은 12일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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