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사업 성과 고무적…주주환원 정책 기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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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신사업 성과가 고무적이며 이르면 상반기 내에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오른 4조44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2% 오른 495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르면 상반기 내 구체적인 배당·자사주 활용 정책을 발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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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신사업 성과가 고무적이며 이르면 상반기 내에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오른 4조44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2% 오른 495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5G 가입자는 1617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40만명 증가할 전망이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 분기 대비 0.8% 하락한 2만9324원을 예상한다"며 "갤럭시 S24 판매 호조에도 3월부터 시행된 전환지원금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실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오른 17조80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상승한 1조7869억원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5G 서비스 보급률이 70%를 상회하면서 이동전화수익 성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확연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본적지출(CAPEX) 축소와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닷은 신규 서비스 업데이트 영향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00만명까지 증가해고, 구독서비스도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인기로 가입자 유입이 지속되는 등 신사업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르면 상반기 내 구체적인 배당·자사주 활용 정책을 발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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